Subtitle file created with Subtitle Converter v2.0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다.

'한번 더'는 없다.

일단 한번 망치게되면
다시 잘 해볼 기회는 없다.

어쨋던 우리 인생은 그렇다.

여기는 페가서스.

그쪽이 갈락티카가 맞는가?
응답하라!

페가서스?

이럴 수가....
전 함대가 몰살했을텐데...

케인 제독....

그 여자가 살아 남았다면 말이 돼.

함선의 전 승무원을 대신하여,

콜로니 함대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그들이 너에게 한 짓은 잘못된 일이다.

악마와 같은...

네게 필요한 것은....

'정의'야.

젠장.

그녀는 죽기 전에
함선과 승무원이 안전함을 확인하였고...

자신의 임무가
완수 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녀에겐 함선과 승무원,
주어진 임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었습니다.

후임 페가서스의 함장으로서,
그녀를 영웅적인 리더로만든 덕목을...

지켜 나갈 것 임을 약속합니다.

피스크가 살해됐다는 소문이
전체 함대로 퍼지고있어.

지휘관이 살해되면
승무원들은 갈라서게 돼.

일주일새에 페가서스에서
두명을 잃었어.

가너를 함장으로 임명하겠다.

가너 함장님,
베이스쉽 두척이 점프해 나왔습니다.

핵을 발사했습니다.
공격 받고있습니다.

빨리 FTL을 고치지 않으면,
모두 끝장이다.

내가 내려가겠어.

가너 함장을 잃었습니다.

자신을 희생해서 페가서스를 구했습니다.

가너는 내가 임명했어.

그가 실패 한 건 내 책임이야.

축하한다,함장.

페가서스는 네가 지휘한다.

내가 말했듯이,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과 함께 생활한다.

결국...
너 자신도 그 결정이다.

BATTLESTAR GALACTICA
" Razor "

제 목 : Battlestar Galactica RAZOR V11
배 포 일 : 2007.11.21.
영문 자막 : www.seriestele.net
한글 번역 : 엽전 열닷냥
배 포 : 외화드라마 보물상자
http://cafe.naver.com/kaile.cafe
-자막정보 수정/삭제 금지-

지금 자기 꼭...
처음 학교 입학 하는 애 같아.

너 데리고 온거 막 후회되려하는거 알아?

같이 있으니 좋다,고마워.

리 아다마 함장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아다마 제독님.

여덟달 전에 세상이 바뀌었고,
우리의 운명은 영원히 바뀌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책임을 같이 걸머지고
가리라는건 전혀 생각치 못했습니다.

의무,

명예,

봉사.

우리에겐 단순한 말이 아닙니다.

군대에 복무하는 사람에겐
기본적인 규범입니다.

최근 들어 함선 내의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늘 이후부터...

바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환경을
선택 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가능한 많은 것을 드리겠습니다.

그 댓가는 바라지 않습니다.

이미 카라 트래이스를 CAG로 임명 했고,

다른 분야도 곧 배치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근무 기록...

아무리 바꾼다고해도,
저 사람들은 그대로 있을거잖아,안그래?

들어와.

켄드라 중위 명령 받고 왔습니다.

편히 쉬어,중위.

- 앉지?
- 괜찮습니다.

사실 전 이방에서는 항상 서있었습니다.

그렇지.

케인 제독은 의자에 앉는 일이 드물었지.

그사람 죽어서도 영향을 주는가봐.

내가 구지 말 안해도 잘 알겠지만...

예?

함선내 장교들 근무 기록을 보고있는데...

솔직히 자넨 좀 이해가 안돼.

케인 제독한테선 최고 등급을 받았는데,
물론 그땐 열심히 했겠지...

가너나 피스크 함장은
갈수록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어.

그래서 주방으로 좌천시키면서...

'고질적인 불복종 행위'가 있다고 했군.

그러니 문제가...
자네가 어떤 사람이냐는 거야.

스콜피온 선착장
10개월 전.

랩터 1-7-9.
3번 기착장으로 착륙해라.

확인 바란다.

알았다,페가서스,
확인 했다.

들어와!

휴가동안 책을 보는게 제독님 생각입니까?

그게 어때서?
자넨 특별한 취미라도 있나?

바로 이거죠.

근데...

밖에 있는동안 뭐 할지 결정 했어요?

Tauron에 있는 집에 가서
친구들이나 만날까하는데...

아직 확실한 계획은 없어.

그렇다면,
제미논에 우리하고 같이 가는건 어때요?

에리카가 같이 간다면 좋아할거예요.

같이 갑시다,헬레나.
좀 쉬어야돼요.

일년동안 쉬지 않고 일했잖아요.

수리 목록이 한아름 있는데다,
수리 중이라 네트웍도 안될거고...

민간인 업자한테 전부 맏기고
페가서스를 떠나는건 맘에 안들어.

알았으니,부함장 말좀 들어요.

러닝 머신 그만 하고...

생각 해 보겠어.

- 생각 해 본다니까.
- 알았어요.

저...어디로 가야...

실례합니다,어느쪽이...

- CIC 찾는거예요?
- 예.

어떻게 알았어요?

신참 복장이니, 지휘관한테
보고하러 가는거 아님 뭐겠어요?

네트웍 담당이니 이런 잇점은 있죠.

지금 있는데가 여기고...

여기로 가야 할 거예요.

구세주네요.
켄드라 쇼예요.

- 지나 인비어.
- 인비어?

고대 제메논어로
'부활'이란 뜻 아녜요?

고전문학 전공 중퇴자가 갖는 잇점이죠.

이것 저것 많이 아는게
참 편리할 때가 있죠.

- 페가서스에 온거 환영합니다,중위.
- 고마워요.

켄드라 쇼 중위 전입 신고합니다.

커피 괜찮았나,중위?

커피요?

그냥 그렇다고 해.
처음부터 껄끄럽게 할 필요 없잖아?

예,잘 마셨습니다.

좋아!

내생각엔 말야,
자네가 CIC찾아오는 길을 헤메었거나...

아니면,
오다가 커피 한 잔 한것 같은데...

솔직히 커피 한잔 했다는게 좋겠다.

내 신임 장교가 함선내에서
길도 못찾는다면 말이 안되잖아?

- 지금 방금 도착해서...
- 아직 내얘기 안끝났어.

자네가 여기 온 이유를 알아.

앞으로 성공하기위한
징검다리로 생각하고 온거지?

자네 엄마가 채근도 했을거고,
그래서...

제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알아,서류를 봤다.

그 일은 참 안됐다만...

내가 측은하게 생각하는건
지금이 마지막 인 줄 알아.

자네하고 나 하고...
아마 내가 훨신 더 슬픔에 잠겨있으니까.

- 호시.
- 예.

중위 숙소까지 데려다 주겠나?

- 예,알겠습니다.
- 이만, 가봐.

- 아침 간식거리나 되겠군.
- 그런가요?

- 내 방에 가있을께.
- 알겠습니다.

전체가 네트웍으로 돼있어서,
패스워드만 있으면 ...

어느 장소에서든 다른 곳을
원격 조정 할 수 있어.

지금은 보수때문에 시스템이 죽었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서,
모든 기능을 백업해두고있어.

누가 버튼 잘못 누르더라도
대비가 됐다는거죠?

맞아,잘 못되는 일은 절대 없어.

어떤 함선이든 약점은...

괜찮나?

일어나,어서 일어나.

호시!

CIC로 가자,
따라와!

- 해치를 닫고 구역 봉쇄해.
- 뭐에 맞은거야?

방사능 수치로 봐서
핵이 터진 것 같습니다.

- 여러발 입니다.
- 사일런일거야.틀림 없어.

놈들이 휴전 협정을 깨고
전면 공격을 해왔어.

아직 우리한테 무기가 있어.

하지만,드래디스가 정상이 아니고,
무기는 동력이 꺼져있습니다.

컴퓨터도 모두 못쓰는 상황입니다.
전부 수동으로 해야합니다.

해치 전부 닫아.

우현 도킹 풀어.

중위,FTL 시동 걸어.

예.

전원 비상 점프 대기한다.

F1회로 과부하입니다.
거의 맛이 갔습니다.

제독님,핵 미사일 두기가 다가옵니다.

20초 후에 도달합니다.

FTL시동 중 입니다만...
컴퓨터 없이는 좌표 계산을 못합니다.

계산 신경쓰지 말고 그냥 해.

눈감고 점프했다가
행성 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 미사일이 다가옵니다.10초 남았습니다.
- 어디 점프하던 상관없다.

그냥 점프 하란 말이야!

FTL 가동 됐습니다.

5초...

지금 해,중위!

제가 어떤 사람이냐구요?

군인입니다.
피스크나 가너같은 군인입니다.

그 사람들 존경 받을 자격이 없어요.
그래서 존경 못 받은거고.

자세히 설명 해보겠나?

피스크는 암시장 거래를했고...

쓰레기 같은 자식,
제복 입을 자격도 없어요.

가너는 공돌이라...

함선 전체를
하찮은 기계 부품 다루듯 했죠.

그런 일갖고 논쟁하고싶지 않군.

나는 어때?

내앞이라고 주저하지 말고 말해봐.

한단계 위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방인이라는게 바뀌진 않아요.

우릴 정리하려고 온 사람이지요.

아빠가 새 자동차 키를 던져주듯...

이 함선을 넘겨줬다는 인상도 안바뀌죠.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중위.

내 부함장이 되는게 어떤가?

예?

내 아버님한테 배운게있는데,
물론 자동차 키 던져주기 전부터야...

지휘자에겐 힘있는 오른 팔이
있어야 한다는거지.

승무원들한테 내가 케인이 남기고 간것을
존중한다는 인상도 주고싶다.

설령 내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말이야.

난 케인이 아냐.

하지만 승무원들이 다시
자존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

그러니 자네가 그여자의 횃불을 들어.

됐나?

됐다면 말이지...

제복 갖춰 입게나,소령.

이상,돌아가도 돼.

10,

1, 동작 그만.

- 총 사용 할 수 있나?
- 예,그렇습니다.

네 인생을 걸고 말 할 수 있나?

네 동료들 목숨을 걸어도 되겠나?

예...

예,그렇습니다.

그럼 쏴봐.

귀가 먹었나?
쏘라고 했잖아!

다시 해.

불가능 할 줄 알았는데...

사울 타이같은 지저분 한 놈
못 구할 줄 알았다.

거칠은 여자예요.

- 거친 사람이 필요 할 것 같았어요.
- 애로사항은 없던가?

사실, 저사람 카라하고는
눈도 안 마주쳐요.

것 참...볼만 하겠는데?

항상 기억해라.
XO라는게 날이 선 칼 같은거야.

둘이서 팀을 이뤄야돼.
그러려면 신뢰가 필요하지.

우린 서로 믿고 일하고있어요.

그게 시작이겠지.

이제 여기도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 같으니, 네게 임무를 주겠다.

좀 더 정확한 상황 판단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기술 팀에게 랩터를 한 대 내줬다.

신성 폭발 잔해를 조사해보도록 했지.

근데 안들어왔어.

네가 뒤 좆아가서
무슨 일인지 알아봐.

민간인 세명하고 조종사 두명이야.

그러다 사일런을 만나면요?

정찰 구조임무니까...

필요없는 교전은 하지 말아.

이건 내 말이 그렇다는거고...

네가 판단해라.

네가 지휘관이니까.

실종 랩터
구조 및 정찰 임무.

우측에 아무 것도 없고,
좌측도 역시...

아무 것도 없는데서 익사할 것 같아.

이봐,쇼보트,한 곡 해봐.
누가 같이 있다는건 알아야하잖아.

한 곡 하라고?
노래라도 부르란 말이야?

'Ambrosia의 병 99개'를 부를까?

이런....

그런 노래를 어떻게 듣냐?

정찰이나 하자.

알았다.

'10개월 전'
- 회로 기판 이리 줘요.
- 여기...

병상에서 두사람을 또 잃었어.

- 전체 사망자가 어떻게 되지?
- 723.

전체 승무원 1/4이 넘는 숫자입니다.

전투기들은 어때?

바이퍼 12대가 파괴됐고...

랩터 절반가량하고 나머지 17대는
손상이 심해서 수리 불가입니다.

또 없나?

통신 두절되기 전에 알게된
내용들 비밀에 부치려고 했지만...

소문이 퍼지고있습니다.

- 추정이 아니라 사실을 알아야돼.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댓번 점프하면
콜로니로 돌아 갈 수는 있지만...

정찰 운행으로 전체 함선을
위험하게 할 수는 없겠지요?

랩터 두대를 보내.
교전은 하지 말라고 해.

- 정보만 얻으면 돼.
- 알겠습니다.

항법 장치와 방어 시스템
리부팅 준비 됐습니다.

중위.

예,제독님.

조타 장치,무기,FTL 컴퓨터가 살아났습니다.

사일런이 어떻게 우리 방어체계를
무력화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새로 업로드된
항법 프로그램이 중 이부분이...

적이 무선으로 접근 가능하도록
뒷 문을 열어줬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체 네트웍에
침투하는 바이러스가 심어졌다는거지?

맞습니다. 그때 다행히
우리 시스템은 꺼져있었지만....

프로그램 청소 한 뒤에도 컴퓨터를
이 상태로 유지하는게 좋겠습니다.

알았다,중위.
자네가 맡아서 처리해.

자네 내가 생각 했던만큼
쓸모 없진 않군.

여기 얼마나 오래 있었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영 여길 못 벗어날 것 같습니다.

공격 받은지 이틀이 지났는데,
이제 잠깐 쉬었다 해.

제독님.

죄송합니다,제독님.

핵 공격 받을때 제 행동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겁을 먹었습니다.

사실, 겁에 질려서 얼어붙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겁나진 않지,중위?

- 예,제독님.
- 좋아.

그 분노를 잘 보관하고있어.

그게 다음번엔 겁먹는 일 없게 하고,
뭘 해야할지 알게 해줄거야.

단추 잠궈,중위.

케인 제독이다.

사일런들이 우리 고향에 행한
파괴 행위에 대해...

주변에 많은 소문이 떠도는 것 잘 알고있다.

사실은...

두려움은 그들이 가져온게 아니라...

우리들 사이에서 생겨나고있다.

지금 현실은...

우리의 콜로니가 파괴되었고...

우리의 도시가 핵 공격을 받았으며...

우리 함대가 괴멸했다는 것이다.

아직은, 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징후는 없다.

제군들 모두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을것이다.

이제 어쩔 것인가?

도망 칠 것인가?

숨을 것인가?

그런 선택은 쉬운 선택이라 생각한다.

한 철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

'혹독한 선택의 기로에 있을때는
자신의 의무가 무었인지 생각해야한다.'

주변을 둘러보라.

우리의 의무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격납고에,우리의 비행정에,
우리의 총기에...

그리고 우리 자신에...

전쟁이 우리의 의무이다.

지금 당장의 승리는
불가능하게 보일지라도...

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있을것이다.

복수.

갚아주자.

그래서 우린 싸울 것이다.

적은 우리에게 하나의 선택을 주었다.

이 살인 기계들이 깨닿게 해주자.

우리 승무원과 함선이 남아있는 한...

놈들이 시작한 이 전쟁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상.

우리 모두 그리 말한다.

우리 모두 그리 말한다.!

통신 중계소라는게 꼭
캔 따개같이 생겼다는군.

래이다 500대 정도가 호위하고있답니다.

- 그래서?
- 공격받으리라고 전혀 생각 안하겠죠.

여러분...
지금 보고있는게 우리의 최초 목표물이야.

잘 찾아냈어,중위.

감사합니다.
도와준 사람이 있습니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 안녕,지나.
- 안녕.

여러분,지나 인비어양을 소개하겠다.

인비어양하고 쇼 중위가
서로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 컴퓨터 시스템을 훌륭하게
업그레이드 하고 수리해 냈으니...

이쪽 분야에 능력있는
소중한 분이라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별 말씀...

모두들 자리에 앉지.

함선 내 장교들이 가끔 자리를 같이 하면서...

음식도 들고, 와인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사기도 높이고...

우리 엉덩짝 의자에 붙여놓는게
지금 이때 밖에 없어요.

모두 모인김에...
할 얘기가 좀 있어.

진심으로 말 하겠는데...

조금 전엔...
약간 감정적으로 말을 한 것 같아.

승무원들이 들어둬야 할 말이긴 하지만...

내가 복수에 미쳐서
인원이나 자원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란걸 알았으면 한다.

내 계획은...

전형적인 게릴라 전법으로 싸울거야.

취약한 연결 고리를 찾아내서
강력하게 치고 빠지는거야.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럼, 최선의 공격을 위해서...

사일런 자식들
엉덩짝을 갈겨주자구!

여긴 거의 다 됐어.

내일까지 방화벽 완성하려면
둘이 나눠서 따로 해야겠는데...

비밀 번호는 중위만 알고있으니...

제독한테 말하면
보안등급 올려줄거예요.

역시,우리가 서로
완전 남남이라 생각했는데...

남 배려해주는 생각이 대단하네.

프로그램 업로드 됐어요.

비밀번호 입력 해야겠는데...

알파,1,9,6,감마,1.

궁금해 할것 같으니 말해줄께요.

몇달 전에 보수계획 제출할 때 만났어요.

그때 오랜 시간 같이 있었는데...

세세한 일을 같이 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됐어요.

놀랐나요?

케인 제독은 혼자 다 해결하는 타입인데...

그사람도 우리처럼 필요한게 있어요.

누구든 혼자서는 못살지요.

내말 믿어요,중위.
결국 우린 인간이잖아요?

'Ambrosia의 병 99개'어떻냐니까?

- 이런...그것도 노래냐니까.
- 이여자 정말 말 많네.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는구만.
조종사들한테 나쁜 사례가 되겠어.

그여자 비행기술이 좋은 사례가 되는 한
알아서 하도록 놔둬도 돼.

함장님.

드래디스에 물체가 다수 잡혔습니다.
좌표 3-9-9,반사각 6-2-0입니다.

전투기 크기는...

- 알려진 제원이 아닙니다.
- 래이다일거야.분명해.

동행이 있네?

페가서스,스타벅이다.
이자식들 어디서 나타난거지?

스타벅,액츄얼이다.

쇼보트하고 둘 다 전속력으로 귀함해라.

알았다,페가서스.
나도 이자식들 맘에 안들어.

쇼보트,내옆에 바짝 불어.

방어 포대,선별 사격해라.
우리편 조심해.

우리 새들 돌아오면
바로 점프 하도록 준비해.

알겠습니다.

이 것들...

육안으로 볼 수 있었는데,
좀 이상하게 생겼다.

바이퍼 발진해서 교전하면 안됩니까?

그러려고 여기 온거 아냐,소령.

함장님...

우린 실종 선박을 찾고있는거야.

다른 일들은, 여기서 빠져 나가서
갤럭티카에 보고하면 돼.

페가서스,스타벅이다.
이친구들 문제가 좀 있는것 같다.

싫다는데 자꾸 따라온다.

함장님.

FTL 메인 항법 시스템 동력이
죽었다는 보고입니다.

농담 하는거야?

비상 백업을 돌려봐.
점프 좌표가 있어야돼.

거의 따라잡혔다.
떼어낼 수가 없어.

소위,전 포대 근접 사격으로
최대 화력 발포해.

어서,소위!

- 뭐하는 짓이야?
- 우리가 화력 범위 안에 들어있어.

미쳤나?

갖고있는 전 화기를.
우리쪽으로 쏴, 공간을 만들어.

그게 될까?

안되겠지만, 맘은 편할거다.

이자식이~

개자식.

뭔 지랄이냐?
우릴 쏴 죽이려는거냐?

쇼 소령은 함선을 지키기위해 필요할 경우,

- 뭐든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 그여자 위험하기 짝이없어.

그여자는 XO이기도 해.

솔직히,탄막을 형성했기때문에
네가 무사했을 수도 있어.

미안하지만,고맙단 말은 못해.

- 이봐,카라! 그냥...
- 놔둬!

무슨 생각이었는지 말해줄래?

그래도 괜찮은 비행이었어,대위.
하지만 내 작전 명령에 대해서...

- 의문을 갖는데 대해선 생각 좀 해볼께.
- 작전 명령?

자기편 조종사한테 쏴대는게 작전이냐?

명령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건
여기선 아주 나쁜 버릇이야,대위.

'10개월 전'
중계 기지 공격.

- 래이다가 몇대지,중위?
- 12대가 잡힙니다,제독님.

예상보다 적은 숫자군.

일개 편대면 그정도는 제압하고
목표 파괴 할 수 있겠어.

블루 편대 발진.

- 새로 더 나타났습니다.
- 이건 또 뭐야?

방해 전파가 엄청 심합니다만,
15개 래이다 편대가 보입니다.

우리가 전투기 발진하고 나서
바로 점프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이건 통신 중계소가 아냐.
본부급 우주선이야.

바이퍼 불러들일까요,제독님?

2분 뒤면 근접 합니다.

제독님,사일런들이
우리가 올 걸 알고있었습니다.

바이퍼들 불러들여서
가능한 빨리 여기서 나가야합니다.

아니야.

예비 편대 발진시켜.

블루 편대가 목표 공격하도록
엄호 하라고 해.

숫자가 4대 1로 열세입니다.

래이다 1개 편대가 떨어져 나와
이쪽으로 향하고있습니다.

방어 포대 장전 해.

반응이 없습니다.

네트웍이 무기 체계 접근을 거부하고있습니다.

그럼 포대 인원이 수동으로 조작해야지.

제독님.

우리가 숫적으로 절대 열세입니다.
무기 체계도 반응이 없구요.

이게 함정이란게 분명하지않습니까?

분명한건, 우리가 가진 모든걸
퍼부어야 된다는거야.

분명히 이건
우리가 하지 않기로 했던 일입니다.

혹시 성공한다 해도...

이번 작전에 그만 한 희생을
할 가치가 있습니까?

발진,내 명령 거부하는거야?

제독님,전 양심상
따르지 못하겠습니다.

발진,자네 권총 줘봐.

- 예?
- 자네 권총 이리 내놓으란 말야!

어서!

세상에!

피스크 중령!

이제 자네가 XO다.

내 명령은 아직 유효하다.
자네가 수행 하겠나?

부함장이다.

남은 편대 모두 발진한다.

좌현 기착장 4,10번 에어록이 열렸습니다.

사일런이 승선하고있습니다.

중령,

기동 타격대 출동시켜.

- 전 함대원 들어라...
- 중위,피해 복구 상황실로 가라.

놈들이 공기를 빼내서
우릴 무력화 시키려 할거야.

알았습니다.

가!

이쪽으로 오면서
닥치는대로 죽이고있어.

CIC로 가요,거기가 안전해요.

저건 또 뭐야?

너,제독님 한테서 떨어져.

- 중위?
- 떨어지라고 했다.

빨리!

너희 둘,이여자 가둬놔.

그만둬!
뭐하는 짓이야,중위?

우리 무기체계 복구하러 온거야.

아닙니다,제독님.
외모는 저래도,사일런 스파이입니다.

도데체 먼소리를 하는거야!

호시,

4번 에어록 보안카메라
화상 보여줄 수 있어요?

미친 짓이예요.
도데체 뭘 보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이럴수가!

- 저거 당장 끌어내.
- 예.

장교답게 행동해,젠장!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보고있어.

저건 또 어디서 나타난거야?

박물관 밖에서는
정말 오랫만에 이걸 보는군.

편대 전체가 점프해 나왔다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겠어요.

이젠 한물 간 모델을
사일런들이 왜 부활시켰을까?

부활 시킨게 아닐겁니다.

전부터 여기 계속 있었을거예요.

하고싶은 얘기가 있나보지?

데이터 베이스에 자료가있어요.

센츄리언 부대인데,
가디언이라 불러요.

이런 오래된 모델이 어쩌다
폐기되지 않고 남아있는거죠.

가디언들이 지키는건 뭐지?

하이브리드.

순수 기계장치에서 유기체로
진화한 첫번째 존재예요.

저런 것에서,

우리 같은걸로.

사일런의 잃어버린 연결고리?

아니,그보다는
진화의 종착점이랄 수 있죠.

실험이 종료되기전에 베이스 쉽을
조종하는 하이브리드도 만들었지만...

이게 첫번째예요.

그게 아직...

살아있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이런 가디언들이 지키고 있다는데...

어떻게든 나름대로
진화하는 방법을 찾고있다더군요.

1차 사일런 전쟁중에...

갈락티카 특공대가 베이스쉽
파괴 작전에 참여 한 적이 있었어요.

나도 참가했는데,정보로는 사일런이...
강력한 무기를 만들고 있었어요.

제 1차 사일런 전쟁.
41년 전.

모든 일이 전에 있던 일이다.

그리고 다시 있을 것이다.

거기 누구 있어요?

도와줘요.

도와줘요.
우릴 놔두고 떠났어요.

우릴 버리지 말아요,제발...

내가 꺼내줄께요.

우린 민간인이예요.

제미논 상인입니다.

우리 수송선이 습격 당해서
모두 포로로 붙잡혔어요.

50명이 붙잡혔는데,
한 사람씩 끌려갔어요.

사람들 비명 소리를 들었는데,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우릴 데리고 가주세요.

그럴께요.

문짝을 용접했나봐.

- 무슨 일이죠?
- 나도 몰라요.

무너지는 소리같은데...

모선이 떠나는 소린가봐.

됐다!

아직 못나오겠어.

더는 못 열겠어요.

가세요.가서 도와달라고 해요.

여기 있을거요.
같이 있겠소.

아니,혼자선 안돼요,가요!

우리 얘기를 해줘요.

우리 배 이름이 다이아나였어요.

제미논 출신이고,알았죠?
가서 얘기 해줘요.

여기 있다간 우리처럼 잡힐거예요.

가요!

가요,어서 피해요!

가요!

갈락티카,허스커다.

갈락티카,여기는 허스커.
내말 들리나?

잘 들린다,허스커.
말해라.

난 행성에 추락했다.

여기서 놈들이 뭔가를 만들고있다.

사람들한테 뭔가를 실험하고있다.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놈들이 지금 떠나고있다.

허스커,전쟁은 끝났다.

뭐라고??

다시 말해라,갈락티카!

전쟁이 끝났다.

휴정 협정이 맺어졌다.

표시기를 켜라.
SAR 한대를 보내겠다.

허스커,응답해라.

휴전 협정에 사인 하기 직전에
그걸 싣고 달아났어.

그 하이브리드가 아직 있다면...

우리 사람을 납치해서...

그다음은 생각 하기도 싫어요.

발타하고 티롤이 래이다 컴퓨터를
뜯어내서 항해 시스템을 다운받았어.

본거지를 추정해 봤는데,
아무래도 베이스 쉽 같아.

거기가면 우리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거다.

네가 공격 받았던 곳에서
두세번 점프 거리야.

우리가 함선 두척 모두를
보낼 수는 없다고 얘기 할 참이었어요.

그래서 내가 잠시
페가서스를 타야겠다.

- 같이 가려구요?
- 그래도 네가 함장이야.

이번 임무에 개인적인
집착이 있다고 해두자.

사일런 전설을 믿고 작전을 해요?

전설이 아니란다,얘야.

난 그들이 그걸 만드는 걸 봤어.

그걸 만들기위해 하는 짓을 봤어.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돼.

우리 사람들한테는 절대 안돼.

XO한테 공격 계획을 짜게 하겠습니다.

꼭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함장.

유인이 핵심이예요.

페가서스가 말벌 둥지로
점프해 들어가면...

래이다들이 벌떼처럼 달려들겠죠.

그럼 ,FTL이 망가진 것 처럼 가장하고...

광속으로 진입하기 전에
놈들을 끌고 나오는거예요.

바로 그때 타격대가 점프해 들어갑니다.

아주 위험한 작전이란 건
잘 알리라고 믿어.

정찰 구조 임무라는걸 명심해.

배에 침투해서 우리 사람을 찾아내고,
핵 설치 한 다음 모두 빠져 나오면 돼.

- 랩터는 누가 조종하지?
- 트레이스 대위요.

아무래도 믿을만한 조종사는
그여자밖에 없어요.

근데 문제는,
내가 자네를 믿을 수 있겠는가야.

대통령이 그러던데,
케인 제독 밑에 있을 때...

'실라'라는
민간인 이송 사건에 관련됐다면서?

그때 10명이 살해됐다던데?

정말인가?

거기 있었어요.

그 사실만으로도
기소 하기에 충분하겠죠?

왜 그얘기 안했지?

승무원들한테 케인 제독이 남긴 유산을
존중하는 인상을 주고싶다고 했지요?

내가 케인의 유산이예요.

그녀가 선택한 결정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살아남았어요.

여기있는 모두가 그렇죠.

더 얘기 할까요?

케인 같았으면 이런 작전 계획에
눈하나 깜짝 안했을거예요.

그 사람은, 희생을 각오하지 않고는
전투에 승리할 수 없다는걸 알거든요.

얘기 다했나?

예.

내가 물러나기를 원한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그게 쉬운 길이지,안그래?

그럼 다시 감자 껍질이나 벗기면서,
자기 연민에 빠져 지낼거야?

함대에서 이런 일을 감당 할 만한
장교는 켄드라 쇼 자네밖에 없어.

괜한 소리가 아냐,소령.
내가 지휘하는 한은 그런 일 없어.

위험한 작전이야.

하지만 지금으로선
자네밖에 없어.

그러니 작전 계획 완성 해 놔.

이 작전 승인 된거야.

페트리어스,여기는 아드리아틱이다.

선창에 버려져있는
소금덩이를 또하나 찾았다.

페트리어스,여기는 아드리아틱이다. 화물이 하나...

가이어스 발타 박사와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때는
페가서스가 우리의 희망이라 생각 했는데...

잘못 생각 한걸까요?

10개월 전.
중계소 공격 이후.

피해 상황 최종 보고입니다.
전사 816,부상 121.

바이퍼 손실 32대,
61대 심각한 손상.

수리창 보고로는 전부 수리하기엔
부품이 턱없이 모자란답니다.

별 중요하지도 않은 작전에
손실이 너무 크군.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에게 경고를 해줬으니까요.

손실은 제 책임입니다.

왜 그런 말을 하지,중위?

제가 저여자...
'저것'한테 비밀번호를 알려줬습니다.

저게 우리 보안을 뚫는데
그걸 사용했을겁니다.

아니,자넨 저것한테
그보다 더 중요한 걸 줬어.

저것한테 믿음을 줬어.

나도 그랬지.
근데 이게말이야...

사람들 감정을 주물르고...
등쳐먹는게 보통이 아냐.

쏜 중위.

자네가 우리 사일런 죄수를
심문 했으면 하는데...

이게 알고있는 모든 것을 찾아 내.

저게 인간 감정 흉내 내는게
보통이 아닌걸 보니...

소프트 웨어가 다른 감정도
잘 처리 해낼거야, 예를들면...

고통, 물론 잘 하겠지.

치욕,

두려움,

수치감.

자네가 그 한계가 어딘지
실험 해보도록.

필요한 만큼 충분히
창의력을 발휘해서...

알겠습니다.

쏜 중위, 출입 허가.

케인 제독님 CIC로 와주십시오.

중위,우린 가자.

무슨 일인가,중령.

콜로니 IFF를 발신하는
선단을 발견했습니다.

제독님.

민간인들 입니다.

민간 선단이라고?

15척입니다,제독.

CAP이 먼저 만나기 위해 출발 했습니다.

중위,자네가 선박 함장들을 만나봐.

승무원과 탑승객 명단 제출하게 하고,

선박 제원하고 탑재 무기,
예비 부품 목록도 같이 받아내.

알겠습니다.

중령은 기술팀하고 해병 팀을
구성해서 선박 전부를 조사해봐.

제독님,지금...

지금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민간 함선으로부터 조달한다.

저들이 눈치 채면
당연히 저항 하겠지.

그러니 신속하고 과감하게 행동한다.

중령,만일 문제가 있다면,
지금 말해.

아닙니다.

그럼 실행해.

승선 허가 바랍니다.

승선 허가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런 기적이 오길 바랐습니다.
지난번 사일런을 만났을 때...

4척을 잃었어요. 근데 이젠...
감사합니다,우릴 찾았네요.

레어드씨,
케인 제독이 이걸 전하라 하셨습니다.

- 이게 뭐죠?
- 페가서스로 옮겨갈 물자하고...

인원 목록입니다.
즉시 시행해 주세요.

당신 이름도 명단에 있습니다.

내 이름이요?

우리 FTL장치를 가져가겠다구요?

우린 어쩌라구?

말 한대로,일부 인원을
승무원으로 차출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살 사람과
죽을 사람을 나누자는 겁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한은 모든걸 다
하겠습니다만, 여러분의 이해를 바랍니다.

우린 전쟁 중입니다.

군대가 우선권이 있어요.

이해 할 수 없어요.

자기들이 원하는건 다 가져가고...

우린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겁니다.

그렇게는 못해요.

- 그건 안되지.
- 안돼.

모두 잘 들으세요!

우린 명령을 받았습니다.

리스트에 있는 인원과 물자를...

페가서스로 옮기라는 명령입니다.

아무도 해치려는 의도는 없지만,

필요할 경우
무력을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안돼.

그럴 수는 없어.

- 물러서요!
- 우릴 도우려 온거 아닌가?

그럴 수는 없어.

피스크 중령으로부터 함대 함 통신입니다.

뭐하고있나,중령?
벌써 일정이 많이 지체됐어.

제독님,사람들이 우리가
승선하는걸 거부하고있습니다.

개인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가족단위로 몰려나와 저항합니다.

징집에 응하지 않는 가족에겐
발포 하겠다고 해.

제독님,뭐라고 하셨습니까?

- 진심으로 하신 말입니까? 지금 여긴...
- 시키는 대로 해,중령.

하사.

여기 앞에있는 사람들...

- 일렬로 세워.
- 알겠습니다.

징집에 응하지 않는자의...

가족들을...

총살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지명된 사람들 앞으로 나서지 않으면...

명령대로 실행 하겠다.

- 우릴 보호해야 하는거 아니냐!
- 반복한다!

우린 명령대로 하겠다.

이사람들 총살 하겠다.

지금 우리가 뭐하고있는겁니까?

중령님?

피스크중령이다.
페가서스 나와라.

다 끝났어.

전체 선단이 여기서 일어난 일을 알고있어.

더이상 저항은 없을거야.

콜로니얼 1이다.
랩터 3-5-9 기착장 준비됐다.

여기는 갈락티카다.
그린 리프호 착륙 허가한다.

적색등 점등.스피드를 ....

XO도 알고보니 똑같은 사람이네...

나도 그런거 자주 하거든.

무선 수신기 켜놓으면...

여기 홀로있다는 느낌 안들지?

좀 더 있어?

뭐 말이야?

방금 목에 찔러 넣으려 하던거.

많이 땡기진 않나본데 그래?

둥둥 뜬 느낌이지,그치?

난 혹시 임자없는 술 없나해서
내려왔는데,그쪽은...

어쨋던 우리 둘다
긴장 좀 풀러 여기온거야,맞지?

그렇군.

좋아.

리 함장이, 새로운 XO가 스트레스를
못버티는 사람으로 생각하는게 싫거든.

다시 감자껍질 벗기는데로
가고싶어 한다면 모를까...

나도 리 함장 이 아끼는 조종사가...

주방 마룻바닥을 기면서
물건이나 훔치는 걸 알게되는게 싫어.

비밀을 지켜줄래요,소령님?

나도 지킬테니까...

확인 되지 않은 소문에 의하면...

최근 로슬린 대통령이
기적적으로 회생 한 것은...

장교들 승진 하는거 좋아하던데...

저도 기쁩니다,제독님.

제가 승진 할 자격이
있는가가 의문입니다,제독님.

그러지 말아,대위.

그러지 말아.

가끔은 우리가 전진하기 위해
사람들을 뒤에 남겨놓을 때도 있는거야.

그래야 우리가 계속 싸울 수 있으니까.

가끔은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일을 해야만 할 때도 있어.

적에게 우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지.

어제 자네는
자네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어.

두려움을 접어놓고,주저함 없이...

증오심 마저 잊은채로 말이야.

전장에서는, 자제심의 유무가...

삶과 죽음의 차이로 나타나.

자네가 해야만 할 일을...

해내는 사람이라면...

자네도 RAZOR야.

이 전쟁이...

우리 모두를 RAZOR로 만들고있어.

안그러면 살아남지 못하니까.

다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는
호화로움은 누릴 수 없어.

무슨 말인지 알겠나?

잘했다.

축하한다,대위.

최근 로슬린 대통령의
사면령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전.

좌현 외피 균열입니다.
4번 데크, 12부터 14구역입니다.

피해 복구반이 출동 수리 중입니다.

이만하면 된 것 같아.

FTL 가동 중지.

기수를 돌려.
방향은....

- 1-6-1, 반사각 0.
- 예.

따라오고 있습니다.

계속 따라와야 할텐데....

장사 잘 되네?

랩터 승무원 찾으러 가자.

생각보다 쉽게 풀리네?

다시 생각 해 봐.적기 두대 출현!
쇼타임이다, 준비해!

준비 됐어?

가자!가자!

적기 파괴됐슴.

모든 전투기 페가서스 공격에 합류해라.

예,알겠습니다.

상황 보고.

레드 편대 전원 이상없음.

네 상황이나 보고해,중사.
난 아직 손가락 발가락 세고있는 중이야.

그만 해,허드슨.

레드 편대 모두 모여.

땅이 있어야 같이 모여서 놀지.

레드 편대,내신호에 맞춘다.

분사기 점화.

레드 1,페가서스.

레드 1,페가서스 액츄얼이다.
현 상황 보고해라.

들어왔다.
통신 탑 에어록으로 들어왔다.

중앙부로 향하고있다.
접적 없고,사상자 없다.

모두 정지!

집 지키는 토스터
몇개나 남겨놨을까?

그만 떠들어라,허드슨.
일부러 찾아 다닐 필요 있냐?

다실바,온도 감지기에 신호는?

열원 하나 발견.

생체 신호같다.

중앙 쪽인데, 하나뿐이다.

잠깐,신호 세개가 더 잡힌다.

두개는 신호가 약한데, 30미터 전방이다.

우리 사람일거야.
대니,위치 잡아.

- 이런..쓰~
- 데리고 나가,어서!

살려줘요.

데리고 나가,어서!

사일런이다!

모두 나가!빨리!

맞았다! 다실바가 당했다!

안돼!

페가서스,레드 2.

페가서스 나와라.

들린다,레드 2.
신호가 약하다.

민간인 두명 구했다.

한명 전사,두명 부상이다.
XO도 다쳤다.

우린 몰리고있다,사격이 심하다.

임무 종료,철수하겠다.

페가서스,레드 2.
페가서스 나와라.

페가서스!

이런!

대위!

상황 보고해!

통신이 끊겼다.

- 사일런들이 방해 하는가봐.
- 핵 폭탄은?

뇌관 상태 어때,매시어스?

뇌관이 먹통이다.

살려 내.

다실바한테 왜 그런 짓을 했지?

더이상 포로로 넘겨줄 수 없다,대위.

- 거기서 하는 짓을 너도 봤잖아!
- 그래,봤지.

레드 2하고 계속 통신 연결해봐.

예,함장님.

호시!

핵 장전해.

함대 함 미사일로 3번 발사대.

예,함장님.

핵 미사일 장전 지시다.

함대 함 미사일 3번 발사대에 장전해라.

- 뭐 하는거냐?
- 불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통신도 두절이고,
우리팀을 잃었다고 가정해야합니다.

그래도 기회를 줘야돼.

아다마 함장님?

- 발사대 개방.
- 발사대 개방.

소령.

조심해,허드슨.

페가사스,레드 2.

적함을 우리 사람들하고 같이
파괴하는건 마지막에 생각해야돼.

어쨋던 이젠 구조 임무가 아닙니다.

포로로 붙잡히면
무슨일을 당할지 아무도 몰라요.

난 무슨 일을 당할지 알아.

거기 있었거든.

미사일 준비 됐습니다,함장님.

핵 미사일 발사 승인한다.

발사대와 탄두 안전장치 해제.

호시,키 집어들어.

- 발사 키에 꽂아.
- 예,함장님.

명령 취소한다.

난 아직 내 사람들을 희생시킬
준비가 안됐어.아직은 아냐.

- 만약 잘못된 결정이라면요?
- 평생 기억하며 살겠지.

제독님이 말했잖아요.
저것들이 지구로 가고있을거라고...

저게 점프해 나가면,
없애버릴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방해 전파가 사라졌습니다.

레드 2 수신 됩니다.

- 스피커로 돌려.
- 알겠습니다.

철수 랩터를 보내.

페가서스,레드 2다. 들리나?

그래.

레드 2,페가서스 액츄얼이다.
스타벅,보고해라.

아직 몰리고있지만 견딜 만 하다.

우리가 타고 갈 거 준비 됐나?

가고있다,레드 2.

래이다들이 공격을 멈췄다.
좀있으면 그쪽으로 몰려갈거다.

알았다.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철수 랩터가 오고있다.
핵 설치하고 빠져나가자.

문제가 있다.
원격 격발기가 직통으로 맞았다.

- 수동 격발기 붙일 수 있나?
- 아마도...

그럼 해.

하라고?

- 지금 뭔얘기를 하는거야?
- 임무를 완수하는거야.

내말 알아듣겠나,대위?

예,소령님.

레드 편대,철수랩터 2분 후 도착한다.

레드 2다.액츄얼 바꿔달라.

액츄얼이다.
왜 꾸물거리나?

놈들이 곧 도착 할거다.

원격 격발기가 망가졌다.

수동으로 처리해야겠다.

레드 1도 부상중이라 방법이 별로 없다.

함장 명령을 기다리겠다.

발사대에 미사일이 있어요.

철수 랩터가 떠나고나서 발사하면 됩니다.

- 호시!
- 래이다가 대공 방어대형을 취하고있어.

여기서 뭘 발사하든,
저것들이 중간에서 막을거야.

그럼 누군가 남아서...

수동으로 터뜨려야합니까?

그래.

네 팀원들이다.

네가 결정해라.

레드 2,페가서스 액츄얼이다.

XO하고 사람들을 데리고
철수 지점으로 나와라.

사람들 안전하게 보내고,
수동으로 핵 탄두 격발해라.

임무 완수하기 바란다.

알겠습니다.

- 중사!나갈 준비해!
- 알겠습니다.

이제 일어나,데리고 나갈테니까.

모두 가자,시간됐어,가자!

비행복 챙겨.

빨리 나와,빨리!

소령도 빨리...

대위도 빨리 가.

웬만하면 폭탄도 두고 가.

지금 뭐하는 거야?

임무를 완수하려는거야.

이거 가져.

난 이제 필요 없어.

소령.

지금 명령했다,대위.

뒤지고 싶지 않으면...

명령대로 해...가!

왜?

왜이러는지 잘 알텐데?

비행복 입어.
밖에 나가면 입어야 할거야.

같이 지낸거 영광이다,대위.

모든 일이 전에 있던 일이다.

그리고 다시 있을 것이다.

들어오게,소령.
오랜 세월 기다리고 있었네.

이 모든게 당신때문이지,안그래?

당신 뭐지?

내가 뭐냐고?
사람이야.

아니면... 내가 기계인가?

내 아이들은 날... 신이라고 하더군.

당신이...

신이라고?

나는 봤어...

켄드라 쇼,너의 인생...

네가 한 일들...

네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

여기로 오게 만든 일들...

용서받고 싶은가?

반복한다!

우린 명령대로 하겠다.

이사람들 총살 하겠다.

지금 우리가 뭐하고있는겁니까?

중령님?

용서받고 싶은가?

- 그래.
- 가까이 와라.

너에게 할 얘기가 있어.

이리 와.

카라 트레이스가 인간을
파국으로 몰아갈것이다.

- 뭐라고?
- 그 여자는 계시록의 전령이야.

죽음의 선도자.

그여자를 따라가면 안돼.

페가서스,철수 완료했다.
베이스 쉽을 떠나겠다.

랩터가 돌아옵니다.

스타벅은 승선했고,
쇼 소령이 남았습니다.

스타벅?

액츄얼.

레드 1이다.

응답해라.

- 레드 1,페가서스 액츄얼이다,말해라.
- 함장님?

경고 할 게 있다.

트레이스 대위가...

- 말해라,레드 1.
- 다시방해하고있습니다.

- 레드 1,액츄얼이다,말해라!
- 끊어졌습니다.

액츄얼!

들리는가?

액츄얼!

내 존재가 사라진다는건...

또다른 시작 일 뿐이야.
뭐랄까... 불확실성...

겁나지, 아니야?

겁날거야.

모든 일이 전에 있던 일이다.

그리고 다시 있을 것이다.

또 다시.

부르셨습니까,제독님.

와줘서 고맙다.

스타벅도 좀전에 왔다 갔다.

쇼 소령 훈장 추서를 추천하더구나.

그여자 훈장 같은거 바라지 않았어요.

그랬지.

케인 제독 일지를 보고있었는데...

작전 기록도 살펴보고...

그여자 잘못한거 못 찾겠더군.

켄드라 도 그렇고.

그사람들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했어요.

왜그러세요?

그걸 덮어 둘 수는 없어요.

나는 그여자가 닥쳤던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어.

내 앞에는 당장 대통령이
민간인 보호를 외치고있고...

타이 중령이 있어서 내 전술적인 면과
도덕성을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지,그리고...

네가있다...

넌 아이가 없으니
내말을 이해 못할지도 모르지만...

자식의 눈에 비치는 자신을 보게되는거다.

내가 함대에서
어떤 일을 하려고 했다가도...

다음날 널 마주치게 될 걸
생각하곤, 그만둔 적이 많았다.

아버지가 CIC에 없었다면...

미사일 발사했을겁니다.

카라는 물론이고,
다른 팀원들도 모두 죽었겠죠.

네가 잘 못한거 없다.

나도 그렇고.

임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는거다.

그렇죠.

케인.

켄드라.

그사람들이 잘못했나요?

내가 신을 믿는다면...

그분께서 판정하실 일이라고 할거다.

신을 믿지 않잖아요....

그러니 역사가 판단 할 수밖에 없지.

그런데 우리의 기록이...
역사의 처음 장이 될테니...

아...저도 기록 할게 좀 있어요.

훈장 추신서 작성 해라.

예,그럴께요.

일생을 살아도, 남길 건 별로 없지?

그렇군.

그여자 왜 그랬는지 알아?

아마 해명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랬나봐.

아마 그때가 오면 그여자...

누구에게도 그때가 와.

내가 해명 하는 것도 들어줄래?

갈락티카로 전출 신청했어.

무슨 이유로?

내가 내 상관한테 개겼다고 생각하지?

그게... 뭘 어쨌길래?

그 나쁜 여자가 계속...
날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잖아.

그럴 만 했다는 생각 안해봤어?

본인이나 처신 잘하셔,리.
난 말이야...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야.

사일런이 내 손금본거 기억나?

그때 본게 네 운명이야?

믿어두는게 좋을걸?
자긴 말이지...

끝까지 날 못 벗어날테니까...

신임 CAG는 내가 소개해줄께요...

함장님.